<세계일보> 2007년 4월 7일자 16면
日 근대사 체계적 기술
메이지 이야기 1
최승표 지음/북갤러리/1만3500원
◆ 최승표 지음/북갤러리/1만3500원
일본은 언제까지 ‘가깝고도 먼 나라’로만 존재할 것인가. 물론 일본 지도자들의 과거사 인식부터 진정한 이해와 변화의 걸림돌이지만 우리 측의 노력으로 일본을 이해하고 일본을 변하게 할 방도는 없을까.
해결책은 있다. 우리가 먼저 일본인·일본을 아는 것이다. 일본의 역사를 정확히 알면 일본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한일 간 얽히고 꼬인 문제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일본 근대사’라는 부제가 붙은 ‘메이지 이야기 1’은 일본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개국했으며, 그 막강하던 도쿠가와 막부는 왜 멸망했는지 등 일본 근대사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시리즈 첫 번째인 이 책은 일본이 급속히 근대화하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해 동북아 강대국으로 발돋움한 메이지시대를 천착했다.
조정진 기자
2007.04.06 (금)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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