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 2007년 3월 17일자 13면
New book(새로 나온 책)
▲'가슴에 핀 꽃'(홍광일 지음)
스무 해 동안 가슴앓이하듯 시를 써온 시인 홍광일씨의 첫번째 시집. 어느 순간 그동안 써온 시들을 모두 없애 버리고 시 쓰기를 중단했던 시인은 어느 날 불현듯 기억에서조차 지워버렸던 그 시들을 깊은 곳에서 뿜어올려 한데 담아냈다.
모두 1백편의 시가 담긴 이 시집엔 주체할 수 없는 시인의 감정이 물결처럼 흔들린다. 시인은 "사랑은 바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며 희망은 언제나 그대 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북갤러리 펴냄,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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