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 2011년 10월 30일자

문화면

주간신간 소개

아르야 따라의 길 중암지음/정우서적/일만5천원
아르야 따라는 범부의 상태에서 보리심을 발한 뒤 여인의 몸으로 성불해 중생 구제를 서원한 여성 보살이자 불모다. 책은 단지 명호를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중생을 구호한다는 원대한 자비의 법신이며 부처님들의 어머니이신 따라 보살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또한 따라 보살의 관상수행법도 수록해 삶의 지혜와 자비의 바탕이 되도록 이끈다.
다중과 제국 안또니오 네그리지음/갈무리/만7천원
책은 오늘날 우리 세계를 계속적으로 형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권력과 그에 맞서는 대항권력을 분석하는 데 사용했던 주요 개념들과 방법들을 설명한다. 네그리는 지구화에 관한 민주적 담론을 구축하고 사회적·정치적 삶을 유물론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전제들을 갱신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미래의 삶과 도래할 세계의 모습을 내다볼 수 있게 한다.

일다운 일을 하게 하라 이동근.조윤재 지음/BG북갤러리/만3천원

저자는 회사의 경영목표와 전략이 수립되었을 때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관해 개선하고, 성장하여 풍부한 성과를 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업무에 관한 ‘일다운 일’을 찾아 실행력을 높이는 목표설정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CEO를 위해서는 일 잘하는 직원으로 만드는 성과관리의 핵심을 알려주고, 직원의 업무관리는 물론, 회사의 경영관리에 영감을 얻게 된다. 직종별 사례를 담아 이해를 돕고 있다.

한국 폴리텍 대학 평생 직업에 마침표를 찍다 이경수지음/모아북스/만2천원
책은 10년간 한국폴리텍 학생들을 지도해온 현직 교수의 입학 안내기를 담고 있다. 장래 직업을 위해 스스로의 생활을 지켜가며, 진지하게 수양의 길을 걸어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 건강하고 책임 있는 삶을 가꾸어 가는 지도를 제시한다.
붉음의 화두 김영옥지음/공간루/만5천원
책은 그림 작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기록한 잠언서이자 명상집이다. 책속을 관통하는 붉음은 작가 김영옥이 네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천착하게 된 화두다. 작가는 붉은 색이 지니는 이미지를 희열, 열정, 탄생, 활력 등 복합적인 요소로 말한다. 기교를 벗어나 내면의 소리를 충실히 기록한 결과물이기에 그 파장이 길게 이어진다.
들꽃에 너를 물들이련다. 왕상욱지음/한솜/7천원
새싹, 무명초, 저녁놀 등 자연의 소재를 통해 사랑과 그리움을 전하는 시집이다. 본문은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0여 편의 시에 자연과 어우러진 수수하고 소박한 멋을 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도전 김은의글.권송이그림/위즈덤하우스/9천원
책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만을 골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30권 완간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내용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도전 의식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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