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008년 6월 29일 방송분
문화 / 과학
새로나온 책
[앵커멘트]
지난 5월에 타계한 박경리 선생의 49재에 맞춰 유고시집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오점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박경리 / 마로니에북스]
박경리 선생의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는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은 시 36편과 타계 직전에 발표한 신작시 등 모두 39편의 시가 담겨 있습니다.
그 가운데 첫 번째 시인 '산다는 것'의 끝부분,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란 구절이 눈에 띕니다.
[좋은날 밝았으니, 조한용 / 북갤러리]
소아마비 3급 지체장애인으로 70평생을 살아온 조한용 씨는 불굴의 의지로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시와 수필로 담았습니다.
제목은 '좋은 날 밝았으니'입니다.
[포스트워 1945∼2005, 토니 주드 / 플래닛]
'포스트워 1945년에서 2005년까지'는 2차 세계 대전 결과에서부터 냉전, 유럽경제공동체, 소비에트 몰락, 난민 문제 등 전후 유럽의 모든 것을 해부한 책입니다.
리스본에서 레닌그라드까지 유럽 34개국 60년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는데 타임지는 이 책을 '유럽 이야기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검은 케네디 오바마의 리더십 10계명, 김종현 / 일송북]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버락 오바마의 매력을 분석한 신간도 나왔습니다.
'검은 케네디 오바마의 리더십 10계명'이란 책인데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10계명 가운데 첫번째는 '신뢰'였고 두번째는 '변혁'이었습니다.
[협상 천재, 디맥 멜호트라·맥스 베이저먼 / 지식하우스]
'협상 천재'라는 번역 도서는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협상학을 강의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은 책인데 꼼수나 교묘한 심리전을 뛰어넘는 체계적인 협상의 심리도구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꺼비가 뿔났다, 모리스 클라이츠만 / 키움 미디어]
어린이 동화 '두꺼비가 뿔났다'는 용감한 어린 두꺼비의 위험하지만 유쾌한 모험 이야기인데 기발한 상상력과 익살스러운 표현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
조회 : 8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