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일자
문화면 / 신간소개
▲일지매= 조선 활검 일지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일지매’. 일지매는 김효익의 외동아들로 기축옥사의 참화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간신히 살아남아 지함두와 효고노스케에게 무예를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일지매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당대의 정치를 개혁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었던 광해군의 만남이 소설의 무대가 된다. 임진왜란 이후 혼란스러웠던 조선의 정국에서 일지매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허수정 저·마음향기·1만원)
▲ 장애도 못 말리는 명랑엄마의 행복선언 = 장애아 셋을 둔 한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 에세이. 이 책은 장애를 갖고 태어난 세 아들의 탄생과 성장, 양육과정에 따라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애아 부모로서 겪는 고민과 안타까움뿐 아니라, 장애아 부모이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다양한 행복의 모습을 따뜻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다. (사사키 시호미 저/김은진 역·한울림스페셜·9,000원)
▲ 샘물 우주선 노래
= 월간 ‘문예사조’에 ‘헐벗은 그녀는’ 등으로 시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최돈세 시인의 이야기를 곁들인 시집. 시이면서도 소설 같은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오래 전부터 쓰고 싶었던 인간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동물 같은 낮은 곳에서부터 신 같은 높은 곳으로 본성이 높이 자라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최돈세 저·북갤러리·7,000원)
▲ 행복해지는 습관 = 한국불교 최초로 신도수련대회를 개최하고 신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수많은 제자들을 한국불교의 주춧돌로 양성해낸 정무 스님의 법문집. 은혜법문, 효도법문, 태교, 출산, 육아, 자녀교육, 결혼, 중년과 노년의 삶, 건강, 병고, 아름다운 죽음 등 일상에서 늘 부딪히는 주제들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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