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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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아들과 함께 한 백두대간 종주기 '아들아 밧줄 잡아라'의 저자 김영식씨 부자.(사진제공=강원지방우정청) |
아들과 함께 한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가 책으로 출판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책은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에 근무하는 김영식씨와 아들이 함께 한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 ‘아들아 밧줄을 잡아라’다.
김영식씨는 책 서문과 후기에서 “이 산행기록은 착한 아들과 독한 아빠가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8년간 총 33회에 걸쳐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아들과 함께 걸었던 땀과 눈물, 도전과 성취, 소통과 화해의 아름다운 기록이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 “누가 당신이 죽기 전에 가장 행복했던 기억 한 가지만 가지고 간다면? 이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아들과 함께한 백두대간 산행’이라고 말할 것이다”고 밝혀 아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김영식씨는 “통일이 되면 아들의 아들이, 아들과 함께 금강산에서 백두산까지 북한 땅 백두대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 산행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소통부재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아버지와 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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