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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담 반 진담 반
이남규 |
이남규 에세이 ‘농담 반 진담 반’은 실없는 이야기 반,진부한 이야기 반,그럴듯한 이야기 반,농촌 농업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횡성 출신으로 둔내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저자는 ‘농협인 인생’ 34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겪었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5년여간 직원들에게 보낸 업무연락 서두에 쓴 편지를 한 권으로 엮었으며 언론사 기고문도 함께 실었다.
1장 ‘똥피와 비광’에서는 장생(長生) 리스크,삼식이놈과 젖은 낙엽,샐러리맨 행복론 등 노후문제에 관한 내용부터 건강과 경제 분야까지 다양하게 다뤘으며,2장 ‘잭슨목련과 신드버그 장미’편에서는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는 배려에 대한 저자의 고견도 담고 있다. 3·4장에서는 자녀교육과 부부 등 가족 이야기와 우리 농수축산물에 대한 예찬도 쏟아진다.
273쪽 1만2000원 북갤러리.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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