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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출판 북갤러리 |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동양사상에서 삶과 죽음은 결코 둘이 아닌 하나다. 죽음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고 그래서 영혼은 영원히 소멸하지 않고 윤회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산 자와 죽은 자. 이승과 저승은 늘 공존한다고 믿는다.
인간은 일생을 살면서 수없이 많이 이러한 이치를 확인 받고 또한 경험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빙의(憑依)’. 사전적 의미로 “영혼이 옮겨 붙다”라는 의미를 가진 빙의는 흔히들 ‘신들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퇴마(頹馬).
흔히들 주술적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이 퇴마에 대해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를 위한 행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제행스님’.
심인성질환의 치유와 퇴마의 권위자로 알려진 제행스님은 빙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최면치료를 통해 치유하고 일반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가 빙의와 퇴마에 대해 설명한 신간 서적 「아름다운 삶을 위한 마음의 치유」(도서출판 북갤러리)를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빙의 치유의 사례를 소개하고 빙의 령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그들이 왜 상담자의 몸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원인을 분석해 그 문제들을 풀어나간다. 무엇보다도 이런 마음의 병들은 그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빙의를 마음의 병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인간에게 마음의 병이 찾아오는 원인에 대해 지난 살아온 과정에서 잠재되어 오고, 전생으로부터 잠재되어 오고, 빙의되어 온다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접신(接神)이 되어 무속인의 길을 가는 무당들의 실태를 밝히고 무당의 길을 가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무당이 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세태도 꼬집고 있다.
아울러 ‘사주팔자(四柱八字)’란 무엇이며 사주팔자를 통해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지도 상세하게 풀어썼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빙의, 즉 신들린 현상 때문이라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고통스러워하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정신질환인 우울, 불안, 공포증, 또는 조울증, 정신분열 등으로 불리는 심인성질환들은 반드시 그 원인이 있게 마련이고 또 그 원인을 찾아 치유하게 되면 얼마든지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이 소외되고 상처 받은 영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도서문의 : 도서출판 북갤러리(http://www.bookgallery.co.kr) ☎02-761-7005 (정가 1만 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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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