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 2007년 6월 8일
북스라이프
어린시절 추억담은 글·그림
◇추억 속의 달챙이 숟가락
현직 경찰관인 홍상기 씨(충남 연기경찰서 동면파출소 소장)가 어린 시절 추억과 다양한 소재의 이야깃거리를 글과 그림으로 한데 묶어 에세이집을 펴냈다.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은 날을 들춘다’는 부제가 붙은 ‘추억속의 달챙이 숟가락’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불과 몇십 년 전 우리 주변에서 허다하게 일어났던 상황들을 실제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사실감있게 전개하고 있다. 모두 56편의 이야깃거리가 담긴 이 책은 중년의 부모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자녀들에게는 부모님들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읽으면서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홍상기 글·그림/309쪽/9,000원/북갤러리
김흥두 기자 khd@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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