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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 미래 세계사 = 역사책인데 색다르다. 미래를 다루었다. 인구 20억 명이 더 늘어난 지구, 에너지·자원의 고갈, 환경난민 증가 등 앞으로 세계는 암담하기만 하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 미래를 지켜내는 전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비르지니 레송 지음, 216쪽, 휴머니스트, 2만 7000원.
◇모든 병은 몸속 정전기가 원인이다 = 음식, 생활습관도 아니고 이제 정전기가 문제란다. 암과 당뇨병, 탈모 등 많은 질병의 근원이 몸속 정전기라니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어쨌든 정전기에 맞서는 방법은 비슷하다. 충분히 휴식하고, 자연과 밀착된 삶이 정답이다. 호리 야스노리 지음, 248쪽, 전나무숲, 1만 3000원.
◇공존과 충돌 =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평그룹인 '해석과 판단'의 사회·문화비평을 담았다. 여섯 번째 모음집으로 이번에는 현대 사회 밑바탕에 있는 폭력적 형태의 양상과 윤리적 접점을 살폈다. 김주열, 용산참사, 김이설의 소설, 홍상수 영화 등이 주요 사유 대상이다. 정기문 외 지음, 276쪽, 산지니, 2만 원.
◇중국 묻고 답하다 =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는 중국. '미국의 눈으로' 중국을 읽었지만, 두 나라와 뗄 수 없는 관계인 우리로선 어떤 시각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은 민주국가가 될까? 세계경제를 지배할까? 흥미로운 질문이 넘친다. 제프리 와서스트롬 지음, 334쪽, 유유,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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