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0년 12월 17일자

문화면

<신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시네필 다이어리2 = 영화를 통해 삶을 들여다보고 철학에서 답을 찾는 문학평론가 정여울 씨의 '시네필 다이어리' 두 번째 책.
갱스터 무비의 고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를 비롯해 '본 아이덴티티' ' 매트릭스' '슈렉' '타인의 삶' '아바타' 등 8편의 영화를 철학자들의 눈을 빌려 읽는다.
자음과 모음. 372쪽. 1만7천500원.
▲글렌 벡의 상식 = 미국의 극우 논객 글렌 백이 미국의 재정 적자, 정치권의 특권과 혜택에 비판의 날을 들이댄다.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인들도 문제지만 그런 정치인들을 뽑은 국민도 문제라면서 정당보다 원칙이, 그 어떤 것보다 상식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 케네디가(家), 부시가, 클린턴가 같은 가문이 정치를 '가업'으로 삼지 못하도록 임기에 제한을 두자고 제안한다.
부글. 정명진 옮김. 280쪽. 1만3천원.
▲잠언과 성찰 = 17세기 프랑스 고전작가 라 로슈푸코의 잠언집.
라 로슈푸코의 인생 체험이 집약된 504개 잠언과 성찰의 글이 담겨 있다.
정의, 배려, 감사, 우정, 성실 등은 모두 가식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자기 자신의 내부에 감춰진 자아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해누리. 이동진 옮김. 312쪽. 1만원.
▲지그문트 프로이트 콤플렉스 = 파멜라 투르슈웰 지음. 강희원 옮김.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삶과 그가 제시한 정신분석학의 주요 개념을 소개한다.
19세기 말 형성된 정신분석학이 21세기 현대인에게 미친 영향도 살펴본다.
앨피. 288쪽. 1만5천원.
▲지피지기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 = 임채영 지음.
전작인 '위풍당당 내 인생에 중심을 잡다'에서 공자의 사상을 현대인에게 접목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손자병법'의 손자를 재해석한다.
저자는 병법가이기에 앞서 현저한 현실주의자였던 손자의 말을 빌려 인생의 목표를 향해 출발을 앞둔 사람들, 중간에 주저앉으려는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
사람사는세상. 272쪽. 1만2천원.

▲성공은 바보다 = 고환택 지음.
외환위기 때 사업이 무너지면서 시련과 좌절을 경험하지만 10년 만에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정우철강의 고환택 사장이 '성공의 5가지 습관'으로 꿈, 배움, 일, 행동, 인연을 제시한다.

북갤러리. 267쪽. 1만2천원.

▲사랑하는 글쓰기 = 최종규 지음.
'넓은 광장(廣場)' '뛰어난 수작(秀作)' '둥근 원(圓)' '꾸준히 많이 나가는 베스트셀러' 등 무심코 잘못 쓰는 겹말 108가지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을 알려준다.
호미. 320쪽. 1만1천원.
▲대한민국 감성 사진 여행지 = 남인근 지음.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저자가 감성적인 풍경을 가진 국내 여행지 85곳을 소개한다.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찍어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 등 촬영 노하우와 여행지를 최대한 쉽게 찾아가는 방법도 알려준다.
스프링. 424쪽. 2만원.
▲세로토닌하라! 3.3.3 혁신 플래너 = '세로토닌 전도사'인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세로토닌 건강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11년 플래너와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담은 '변화관리 실천 전략서'를 선보였다.
중앙북스. 플래너와 전략서 한 세트에 1만8천원.
▲백년명가 = 일간스포츠 맛집 전문기자들이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를 목표로 한국의 맛을 대표할만한 전국의 맛집 156곳을 소개한다.
중앙북스. 1만5천원.
yunzhe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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