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1년 3월 13일자
생활 / 문화
[새책]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명상학교 수선재의 대화자 6명이 자연재해 등을 미리 감지하는 동·식물의 정령들과 교감한 메시지를 전한다. 최경아·김성휴 지음, 216쪽, 1만2000원, 수선재
◇나이팅게일의 눈물
경기지역 병원의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며 경험하고 느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포장되고 미화된 '백의의 천사'가 아닌 인간적인 간호사의 모습과 긴박하고 치열한 현실을 꼼꼼하게 담았다. 게일 지음, 127쪽, 7000원, 북갤러리
◇영화 속 네이티브처럼 말해봐
영화 속 명장면·대사를 통해 영어 표현을 익히고 발음을 연습하도록 한 학습서다. "영어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발음부터 잡아야 한다"며 한글의 자모음을 이용해 만든 10개 규칙을 소개한다. 다양한 예문과 표현을 강의식으로 설명, 이해를 돕는다. 유원호 지음, 208쪽, 1만3500원, 넥서스
◇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
시골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겪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이 사회에 내재된 불편을 전한다. 학교라는 공간이 가난한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아이들을 꿈꾸지 못하게 하는 등 너무도 많은 모순으로 차 있다는 점을 짚는다. 그래도 교육을 향한 희망의 끈은 놓지 않는다.
"불편한 질문을 시작하다보면 제대로 된 질문이 나오고, 이어 답도 제대로 찾을 수 있다"며 비판의식을 일깨우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다. 수 많은 모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황주환 지음, 324쪽, 1만2000원,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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