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2011년 3월 5일자 14면
영남브리핑
부동산 경매이야기
투자액 곱절로 뽑아내는 경매 기술
송병길 지음/북갤러리/400쪽/2만원
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수하였다가 적절한 시기에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 경매는 매우 매력적인 재산증식법의 하나다. 부동산 투자 중에 가장 고수익을 올릴 수 있고, 단 한 번으로 기대이상의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면에 경매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부담 역시 높다.
법원에서 사법보좌관으로 재직했던 저자는 "경매의 핵심은 권리분석"이라고 말한다. 권리분석을 잘해서 잘만 잡으면 시세의 절반가격에 사서 곱절을 남기고 팔 수도 있다는 것. 한번의 기회로 인생역전할수도 있고, 반대로 절망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저자에 따르면 권리분석의 전문가가 되기란 참으로 어렵지만, 그렇다고 영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저자가 사법보좌관 연수과정과 사법보좌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모은 연구결과를 실무위주로 재구성했다. 권리분석과 물건분석, 그리고 가치분석의 삼위일체로 구성했으며, 중요 부분에 판례를 달아놓아 부동산 경매에 관심 있는 이들이 공부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저자는 영남대 행정학과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은경기자
영남일보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culture/article.shtml?id=20110305.01014075842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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