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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영신'이라는 소녀가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며 여인으로 거듭나는 성장소설이자, 오랜 시간 간직했던 사랑을 이뤄가는 연애소설이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뚜렷이 구분되던 1970년대, 빈곤층 소녀의 눈에 비친 기득권층의 삶을 최대한 담담하게 그렸다.
■ 그 숲으로 가는 길 양은영 지음 | 북갤러리 펴냄 | 246쪽 |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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