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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인 우리 아이, 왜 공부가 싫을까 |
수학강사 출신 입시 컨설턴트 최기선씨가 중학생 학부모를 위해 우리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법을 담아낸 '중학생인 우리 아이, 왜 공부가 싫을까'를 펴냈다.
책은 학부모가 저자에게 자주 물어본 질문 300개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더불어 실제 사례를 모았다.
저자는 대학입시를 목표로 내신과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아이가 공부시간보다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해야 할 공부'와 '하지 말아야 할 공부'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작위로 공부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가 학원에 있는 시간은 본인이 공부한 시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이가 학원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은 선생님의 수업을 구경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
따라서, 학원에 머무르는 시간은 생각보다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성적은 자습시간에 비례해서 나온다.
중요한 것은 학원에서 들은 수업을 어떻게 복습하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졌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짜였다. 본문 각 꼭지 앞에 '이럴 때 도움이 돼요!'와 맨 끝에 해당 내용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전체적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아이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먼저 갖춘 뒤 학원을 가야 한다"며 "막상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면 학원의 필요성 자체를 크게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학생인 우리 아이, 왜 공부가 싫을까/ 최기선 지음/ 북갤러리/ 1만6000원.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