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2006년 11월 13일자
문화 / 문학 / 출판
상처 속의 희망과 행복메시지
◇헬로! 카이(윤의원 지음. 북갤러리 펴냄. 9천500원)
그룹 ‘F4’의 멤버인 대만 꽃미남 스타 옌청쉬(言承旭)가 한국 장편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를 모델로 한 이 소설의 제목은 ‘헬로! 카이’. 로맨스 소설을 주로 써온 윤의원 작가의 신작이다. 책은 옌청쉬(극중 이름 카이)와 저마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여인과의 엇갈린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국의 인기 여배우 예영과 도예가 수연, 대만 여배우 양선 등을 카이의 상대역으로 설정해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를 펼친다.
지은이는 “상처는 상처를 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때로 단단한 힘을 가진 용기와 희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젊은이들의 사랑을 통해 상처 속의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로맨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옌청쉬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소녀팬을 확보하고 있다. 내달 중 내한할 예정이다. 286쪽.
박민혜기자 min@idaegu.com
|
조회 : 1,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