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신문> 2005년 10월 17일자
철도硏, '일본철도의 역사와 발전' 첫 정책총서 발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이 일본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비교적 상세히 다룬 '일본철도의 역사와 발전'(북갤러리, 399쪽)이라는 연구원 첫 정책총서를 발간했다.
한일 철도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하여 내용의 구체성을 더했고, 한국철도발전에 관한 다양한 제안들도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집필진은 철도기술연구원 기획조정실 이용상 책임연구원과 하라다 가쓰마사(와코大), 사이토 다카히코(긴키大), 아베 세이지(간사이大), 쇼지 겐이치(고베大) 교수 등 4인의 일본철도전문가가 맡았다.
이 총서는 지난 130년 간 일본철도의 발전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종합교통정책에서 철도의 위상정립이 미흡한 문제를 지적하는 등 일본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가 가진 사회·경제적인 영향력과 투자확대 과정, 그리고 역사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민영화 성과를 다루고 있다.
'일본철도의 역사와 발전'은 ▲일본철도의 발전과정 ▲교통정책 ▲철도운영현황 및 계획 ▲철도관련 제도와 시설정비 ▲일본철도의 해외진출 ▲일본철도를 통해 본 한국철도의 발전방안 등 6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 집필과 일본어 번역을 맡은 이용상 책임연구원은 "일본철도는 기술적 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본철도의 경험과 기술교류는 고속철도 개통과 철도구조개혁을 통해 새로운 철도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좋은 시사점과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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